258 장

사장실.

강진은 이제 죽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다. 이렇게까지 모욕당한 적은 처음이었다.

소북신은 이런 허세 부리는 부잣집 도련님들을 항상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. 그는 강진의 휴대폰을 꺼내며 말했다.

"네 아버지한테 전화해. 내가 1억을 줄 테니 어머니를 빨리 보내라고 해."

소북신의 말을 듣자 강진은 퍽 소리와 함께 강안추 앞에 무릎을 꿇었다.

그는 울면서 애원했다. "사촌 누나, 내가 잘못했어요. 정말 잘못했어요. 제발 매형이 날 더 이상 괴롭히지 않게 해주세요."

지금 그는 정말로 두려웠다. 만약 아버지에게 이런 전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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